보은군 축제추진위원회가 7일 회의를 통해 올해 보은대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최종 결정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 축제추진위원회가 7일 회의를 통해 올해 보은대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최종 결정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올해 보은대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7일 보은군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대추축제는 10월 16~25일 10일간 뱃들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준비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020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20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는 10월 16~30일 15일간 보은군 유튜브 채널과 보은대추 축제 홈페이지(https://jujube. eventconnector.net)를 통해 진행된다.

행사 중 '랜선을 타고 보은으로 가요',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 '보은 대추송 챌린지', '보은대추 특별 이벤트'등 다양한 행사도 만날 수 있다.

보은대추축제는 해마다 10일간 100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약 100억여 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2018년, 2019년 3년 연속 충청북도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축제 전환으로 군은 온라인 축제가 시작되는 10월 16일부터 가을 단풍철이 끝나는 11월 30일까지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TV 홈쇼핑 판매, 온라인 쇼핑몰 운영, 생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1668-0077) 운영 등 온라인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문, TV, 라디오, 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총 동원한다.

또한 속리산 말티재, 솔향공원, 정이품송 주차장, 각 읍면별 도로변 가판까지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와 관련한 모든 방안에 대해 공무원은 물론 보은군 산림조합, 보은대추연합회, 농민단체 등이 모두 나서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