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8일 음성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60억 원 규모의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2억 원을 확보했다는 것.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 중심지를 발전거점으로 육성해 배후마을은 물론 인근 면 지역까지 경제·교육·문화·복지 등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역할을 수행토록 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이강원 민간위원장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의견수렴 대토론회, 사업과제 발굴, 전문가 자문 등 16차례의 관련 회의를 통해 사업예비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16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예산을 투입해 읍 중심지 기능을 확충함과 동시에 배후마을로 각종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전달 할 수 있는 거점을 육성한다. 또, 기초생활기반 및 지역경관개선 시설로 구 금왕읍사무소 부지에 금빛공동체지원센터 건립, 응천경관개선, 무극시장상권 정비 등 총 6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금왕읍에 새로운 활력이 돌 것 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선제 발굴하는 한편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 뛰어들어 열악한 농촌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주민소득을 지속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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