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이번 달까지 기본형 공익직불제 자격검증 및 이행 점검을 실시한다.

8일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올해 공익직불제를 신청한 지역 농가 5천402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존 쌀·밭·조건불리직불제를 통합한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소규모농가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되며,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식품안전 등의 공익기능 증진을 목표로 올해 새롭게 시행됐다.

해당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108억 원으로 이번 자격검증에서는 ▶농업인 요건 ▶농지요건 ▶소농요건 등 14항목을 체크한다.

또한 준수사항 점검에서는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 및 비료사용기준 준수 ▶교육이수 ▶마을공동체 활동 등 17항목을 조사한다.

기타 공익직불제 점검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043-539-3514)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 하면 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준수사항을 미이행 시 각 사항별로 직불금 총액의 10%가 감액될 뿐만 아니라 여러 건의 의무를 동시에 위반할 경우 최대 100%까지 감액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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