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보건소는 8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10월중에는 만62세 이상 대상자 외에 옥천군 자체예산으로 만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무료예방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 만 60-61세 대상자를 옥천군 자체예산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하여 2천200여명의 주민이 추가로 무료예방접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6개월 이상 영유아의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접종하고, 무료접종 대상자를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실시한다.

생후 6개월~만9세 미만 어린이중 예방 접종력이 없거나 1회만 있는 경우 2회 접종이 필요하며, 현재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접종 할 수 있다.

만18세까지의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9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옥천군의 경우 소아·청소년 지정 의료기관은 총 13개소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등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은 인플루엔자 유행 차단을 위해 조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이와 증상이 비슷한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면 의료 자원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 전체가 제때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및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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