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과 연계한 농촌활력화에 초점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관광산업과 연계한 '웰빙 밭작물 5樂(락) 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7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활기찬 단양농촌과 함께하는 웰빙 밭작물 5樂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9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지역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자립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시작해 현재 60곳이 추진 중이다.

군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자 밭작물인 마늘과 고추, 수박, 사과 등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021년부터 4년동안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관광산업과 연계한 농촌활력화 사업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밭작물 프로그램 및 상품 개발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관광지 내 로컬푸드 판매장, 통합 유통·물류시스템 구축에도 힘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적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도 구성했으며, 앞으로 생산 및 유통, 상품화마케팅, 먹거리 농촌관광에 주력하게 된다.

일자리도 분야별로 발굴하고, 조정할 코디네이터와 실행할 액션그룹을 구성하는 등 사업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코디네이터와 액션그룹에는 단양마늘연구회, 단양구경시장상인회, 단양향토음식연구회,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 등 지역의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앞으로 전담 조직인 '(가칭)단양5樂 협동조합'을 설립해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이호재 농업행정 팀장은 "웰빙 밭작물 5樂 사업은 먹거리, 살거리 등 모든 분야에서 관광사업과 연계한 밭작물의 상품 및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농촌에 새로운 신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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