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및 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팀이 복지 사각지대 지원 대상자의 새로운 둥지 입주를 축하하며 현금과 노트북 등 후원품을 전달했다. / 대전 서구 제공
만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및 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팀이 복지 사각지대 지원 대상자의 새로운 둥지 입주를 축하하며 현금과 노트북 등 후원품을 전달했다. / 대전 서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서구 만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충회) 찾아가는 복지팀이 계속된 사업실패로 극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리던 주민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8일 서구에 따르면 해당 주민은 60대 초반의 남성으로 어려서 부모님과 헤어지고 계속된 사업실패로 아내·자녀와 단절된 상태로 지내다 몸무게 43kg(170cm)의 아사 직전에 발견됐다.

만년동 위기가구 발굴단과 찾아가는 복지팀은 해당 남성을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하고 병원치료를 거부하는 주민을 병원에 응급구조대로 이송 후 요양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만년동 복지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지친 마음을 추스르고 현재는 요양병원에서 건강도 회복하고 만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안남식)와 민간협력 후원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영구임대주택 입주 보증금과 가전제품 및 생활필수품을 후원받았다.

퇴원 후 재활치료 중인 이 남성은 만년동 찾아가는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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