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와 천안시시설관리공단 노조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와 천안시시설관리공단 노조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각현)는 지난 8일 경제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천안시시설관리공단 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제산업위원회 김각현 위원장, 이교희 부위원장, 육종영 의원, 엄소영 의원, 김선태 의원과 민주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권오대 수석부본부장, 세종충남지역노조 천안시시설관리공단지회 차종석 지회장이 참석해 시설관리공단 공무직 근로자들의 급여 체계와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권오대 수석부본부장은 "공무직 근로자들의 생활임금 안정을 위해서 천안시의회에서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주신데 감사하다"며 "생활임금이 실질적으로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관심을 갖어 줄 것"을 요청했다.

차종석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휴장하면서 현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못한 채 평균임금에 못 미치는 휴업수당을 받고 있어 생활이 어려운 상황"임을 밝히며, "공무직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생계유지가 가능한 임금을 적용받을 수는 방안 모색에 시의회가 도움을 줄 것"을 요구했다.

김각현 위원장은 "생계유지를 위한 고용안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청취한 내용을 토대로 공무직 근로자들의 보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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