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 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는 지난 8일부터 4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식생활 체험교실 '튼튼먹거리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YMCA에서 주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후원하는'튼튼먹거리 탐험대 프로그램'은 다양한 영양교육 및 체험활동을 통해 패스트푸트 음식에 익숙해진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양교육과 조리실습이 가능토록 갖추어진 교실 크기의 초대형 특수차량이 학교에 찾아와 학년별로 탑승해 진행한다.

당류, 나트륨 줄이기 교육, 영양표시 읽는 법, 올바른 손 씻기 교육, 건강간식 만들기 순으로 이어진다.

건강간식 '애플파이' 만들기는 식빵의 테두리를 잘라 빵을 밀대로 밀고, 채썰기한 사과와 바나나를 식빵 위에 올려 반을 접은 후 오븐에 구워 완성한다.

첫날인 8일, 2학년이 1, 2교시에, 6학년이 3, 4교시에 참여했으며, 6학년 제닝스 애런 학생은 "큰 트럭 안에 조리시설이 설치돼 있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내가 만든 애플파이를 가족과 함께 나눠 먹을 생각에 신이 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돈서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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