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코로나19의 장기전을 대비하고 코로나19 치료제나 예방 백신의 부재 상태에서 급성호흡기 질환 발생을 줄이고자 더욱 꼼꼼한 예방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호흡기 질환 예방이 더 중요해짐에 따라 정부는 무료 접종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군도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면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하고 예비비 등 1억5천여만원의 예산 확보후 1만500명의 만50~61세 군민까지 대상 범위를 넓혔다.
이번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18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 만 62세 이상 주민, 확대된 만50~61세 주민다.
이에 따라 전체 군민의 58% 정도인 총 2만7천800여명이 예방접종 대상이다.
만50~61세 주민은 보건소·보건지소에서만 접종가능하고, 개별안내할 예정이다.
생후6개월~만18세 소아·청소년, 임산부, 만 62세 주민은 관내 위탁 병의원,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접종하면 된다.
단 보건소, 보건지소의 자세한 접종일정은 사전문의 및 확인이 필요하다.
이달 8일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9월 22일부터 임산부, 10월부터는 그 외 연령별로 단계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예방 차원에서 접종계획 인원이 1일 100여명 정도로 제한되며, 대상자는 방문전 예방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위생수칙이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군은 독감과 코로나19는 발열, 기침 등 초기 증상이 비슷해 의료진도 구분이 어렵고, 백신을 통해 독감을 최대한 막아야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할 수 있기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료접종 대상자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로 접종률을 높이고, 코로나19의 철저한 대비는 물론, 인플루엔자 예방과 관리로 군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여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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