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중국 산동성 래서시와 영성시를 잇따라 방문하고 양 자치단체간 신뢰와 우호교류의 바탕위에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도시는 공동 발전의 원칙에 입각해 실직적이고 다양한 우호 교류와 경제협력을 통한 성장번영에 기여하고 교육·문화·과학기술·행정·예술·체육등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관계를 도모하기로 했다.

중국 래서시(시장 왕구군)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99년 WTO가입, 2008년 베이징 올림픽개최, 지하철운행 등으로 중국인들이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이번 아산시 방문단과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친근감과 우의를 느끼고 래서시의 장기 계획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산동성 래서시와 아산시의 의향서 체결에 뜻이 깊다”고 말했다.

또 산동성 영성시 (부시장 연 승붕)는 “아산시와 영성시는 명실상부한 우호도시로 굳건히 다지는 초석이 되었다” 며 “양 도시의 우호증진은 빈번하고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더욱 돈독해 질 수 있어 양 도시간의 만남은 무엇보다도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산시 (부시장 조헌행)은 “아산시가 국제적인 교류을 위해 중국 산동성 래서,영성시를 방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며 “양 도시가 교류를 시작한 현 시점에서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밝은 미래를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 된다”고 답했다.

또 “아산시와 래서, 영성시의 변함 없는 우의와 협력으로 21세기 희망과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 “교류가능분야, 교류방법 등 교류계획수립 및 추진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아산시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와 아산시 문화축제등에 초청하여 교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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