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 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교통 분야 스마트 서비스 종합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체험에 참여할 '스마트모빌리티 종합실증사업 시민참여단'을 공식 출범했다.

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밑거름이 될 '스마트모빌리티 종합실증사업 시민참여단'이 9일 온라인 출범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세종시와 국토부, 한국교통연구원(KOTI)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교통 분야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출범했다.

시는 5-1생활권에 들어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공간적으로 유사한 1생활권을 실증사업지로 선정하고, 테스트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125명을 모집했다.

시민참여단은 회사원, 학생, 자영업자 및 교사로 구성됐으며 스마트 모빌리티 8개 분야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참여단은 올해 말까지 약 4개월에 걸친 활동기간에 세미나, 워크숍, 심층 인터뷰 및 현장체험 등에 참여해 이용자 관점의 서비스 요구사항을 도출, 제안하게 된다.

8개 서비스는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차량 공유 서비스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모빌리티 서비스 ▶주차공유 서비스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등이다.

시는 시민참여단의 스마트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제안 사항을 수렴해 이용자 관점의 서비스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서비스별 질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스마트시티는 시민들이 실제로 불편해하는 문제들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해결방법을 고민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중심의 스마트시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오프라인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출범식으로 변경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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