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대전 선화기독교미술관에서 목원대와 미술관 관계자가 작품 기증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한석 하늘문교회 담임목사, 권혁대 총장, 이기복 선화기독교미술관 이사장, 정명희 선화기독교미술관 관장. / 목원대 제공
9일 오전 대전 선화기독교미술관에서 목원대와 미술관 관계자가 작품 기증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한석 하늘문교회 담임목사, 권혁대 총장, 이기복 선화기독교미술관 이사장, 정명희 선화기독교미술관 관장. / 목원대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목원대학교가 선화기독교미술관으로부터 미술 작품 100여점을 기증받았다.

선화기독교미술관은 2000년 우리나라 최초의 기독교미술관으로 문을 열었다. 정명희·정황래 화백 등의 성화(기독교의 내용을 그린 종교화)가 전시돼 있으며 기독교미술 관련 기획전시, 작가초대전, 선화기독교미술상 제정, 청년작가 지원사업, 찾아가는 미술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목원대 출신인 이기복 선화기독교미술관 이사장은 "기증한 작품들이 목원대 미술관에서 후배들과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모교의 미술 문화 발전 등에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권혁대 목원대 총장은 "20여년을 수집한 귀한 작품을 선뜻 모교에 기증해 준 이기복 이사장과 하늘문교회에 감사를 표한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기획전 등을 통해 기증받은 작품이 더 많은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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