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속에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가 깊은 상황에서 홍성군은 '생후 6개월~만 12세, 만 65세 이상' 이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대상이 올해는 집단생활을 하는 만 18세까지, 고령층인 만 62세 이상부터로 국가지원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특히 국가대상이 아닌 만 60세에서 61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 군민까지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한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생애 첫 접종인 영유아(2회 접종)는 9월 8일부터, 어린이(1회 접종)·임신부는 9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되고 만 62세 홍성군민은 10월 13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관내 만 62세 이상 어르신 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34개소, 어린이는 21개소, 임신부는 10개소에서 무료 접종가능하며 해당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기관(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10월 27일부터 백신 소진시까지 실시한다.

특히 국가 지원대상이 아닌 홍성군민 중 만 60~61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은 보건기관에서만 무료로 접종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몰림 현상으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 질병관리본부의 지자체사업 접종대상 선정 제한 등 안전한 예방접종 환경을 위해 올해 보건기관에서의 유료접종은 폐지하며 본연의 역할인 감염과 전파위험성이 높은 취약계층의 무료 예방접종에 집중하기로 했다.

따라서 위의 무료 대상자 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자는 인근 민간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을 해야한다.

유료접종 폐지로 인해 경제적 취약계층(차상위)은 무료 접종대상자로 확대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및 신분증(증빙서류)을 지참하고서 접종기관을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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