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무교육 4년연속 92% 취업률

건양대학교

개교 14주년의 건양대가 중부권 제1의 취업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변화해 나가고 있다.

산ㆍ학ㆍ연이 연계된 실질적인 현장실무위주의 교육으로 4년연속 92%의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 취업명문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는 한편, 본격적인 대전캠퍼스 시대의 개막을 위해 현재 건양대부속병원 인근에 위치한 대전캠퍼스에 보건의료학관을 신축해 생명공학중심 대학으로 야심찬 장기발전 기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러한 대학의 특성화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양대는 대전, 서천캠퍼스 구축을 완료해 논산의 본부캠퍼스와 함께 서ㆍ남부권의 지식산업을 주도하는 삼각벨트를 형성하는등 행정복합 도시의 배후대학으로 ‘명실상부한’ 학생중심의 대학으로 제 2의 창학기를 맞고 있다.

올들어 20여명 공무원 합격자 배출

교육부 조사 결과 4년 연속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올들어 9월 현재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2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취업명문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건양대의 최근 취업률을 보면, 2001년 83.2%, 2002년 92.8%, 2003년 91.5%이며 2004년에는 졸업생 2천명 미만 대학 중 92.1%로 전국 2위를 차지했고, 2005년에도 90.4%의 취업률을 집계하여 교육부에 보고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공무원 배출에 쏟아온 노력이 결실을 보기 시작하면서, 중앙 세무직 2명, 지방 세무직 5명, 경찰직 5명, 기술직 3명 및 기타 분야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20명에 가까운 공무원을 배출했다.

무엇보다도 보건직 공무원 등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합격자 배출이 기대되고 있다.

서울이나 대도시에 위치해 있는 대학도 아니면서 개교 14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뛰어난 실적을 내놓고 있는 것은 설립자이자 총장인 김희수 박사의 학생중심대학의 철학과 운영방식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천여명 수용 기숙사·무료 통학버스

김 총장은 학생은 고객 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학생들이 조그만 불편함도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시로 학교를 순회점검 하면서 현장에서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전해 듣고 바로 바로 고쳐나가는 현장 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건양대는 학생복지에도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2천여명의 외지 학생을 수용할 4개동의 기숙사와 교외 아파트 기숙사, 대전을 비롯한 인근지역에 대한 무료 통학버스 운행을 통하여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의사 출신인 김희수 총장의 아이디어로 도입된 비만다이어트 및 금연장학금은 전국에서 유일한 장학금 제도로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총장은 학생들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무슨 일이든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학업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교수들에게도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지도해줄 것을 수시로 주문하고 있다. 건양대는 한 명의 지도교수 아래 학년별로 멘터식 지도 고리가 형성되어 있으며, 고학년이 저학년의 학업을 안내하는 특별한 인성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저학년들은 지도교수와 고학년들의 지도에 힘입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이것은 졸업 후 까지도 연결되어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적성검사·진로계획서작성 4년간 활용

특히 건양대는 학내에 교육개혁추진위원회를 상시 가동하면서 커리큘럼을 기업형으로 변화시켜가면서 이론교육과 함께 내실 있는 실무형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건양대 전교생은 1, 2학년 때 토익과 IT 관련 교과목 일정 학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하여야 하며, 취업진로상담 및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진로계획서를 작성하여 전산화시켜 4년 동안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취업교육 및 컨설팅을 위해 신축한 취업 전용건물인 취업매직센터에서는 취업준비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으며 실전 모의면접, 취업특강, 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연중 열리고 있다. 이는 모두 건양대가 독특하게 추진하고 있는 H4C 특성화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있는데 H4C는 인성교육, 영어회화, IT, 자격증, 창의력 함양을 의미한다.

건양대는 현재 대전광역시 서부 지역에 위치한 건양대학교병원 부지에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보건의료계열 중심의 대전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는데, 내년 3월 대전캠퍼스의 개교와 함께 전국적인 명문대를 향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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