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중원대학교 김두년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9일 총장실 부속 VIP 회의실에서 '학생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두년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의 처장, 총학생회, 생활관운영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을 뒤돌아보고 2020학년도 2학기 비대면 수업 운영 및 본교 시설 개선 관련 총학생회 의견 수렴 등 '함께하는 중원, 소통하는 대학'의 이미지 제고와 간담회를 통한 소통과 소속감을 고취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장은 이날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들은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또한 학생의 입장에서 숙고하여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취임 후 '신바람 나는 활기찬 대학, 대학다운 대학' 만들기를 선포하고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한 2021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전담하는 상생교육혁신원을 비롯한 대학 전반의 행정조직을 개편하며 대학이 처한 현안 문제해결에 주력해 왔다. 또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선제대응으로 안전한 캠퍼스를 유지하는 대학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동시에 학내외의 다양한 갈등을 원만히 해소하며 구성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대학을 대학다운 대학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김 총장은 대학기관인증평가획득, 대학운동부 지원사업, 대학생을 위한 통일강좌사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승마교육원 개장, 해외유학생 유치, 교육환경개선, 원격교육지원센터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선도대학으로 학교 발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총장은 "특히 2029 'OVER THE TEN'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충북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대학의 숙원사업인 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하며 남은 임기를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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