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휴관기간 활용 실시 기간내 도서 대출은 불가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휴관기관을 활용해 소장도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휴관기관을 활용해 소장도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 연장됨에 따라 휴관기간을 활용해 12만 8천795권의 소장도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 개관한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장서점검을 당초 2021년으로 계획했으나,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8일부터 20일까지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장서점검 시 도서관 휴관은 불가피한 것으로 2021년에 장서점검을 위해 다시 휴관해 시민들에게 이용 불편을 주기보다는 임시휴관기간을 활용한 '틈새 장서점검'으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하게 결정됐다.

이번 점검은 8일부터 13일까지는 아동자료실, 15일부터 20일까지는 종합자료실 도서를 대상으로 교차 점검하며 장서점검 실시 기간 내 해당 자료실의 도서는 대출(북 드라이브&워킹 스루, 상호대차)이 불가하다.

점검 시 소재불명 자료 확인, 실물자료와 DB간 비교, 자료의 서가 재배열 작업을 하게 되며 장서점검이 끝나면 이용가치 상실 도서를 정리해 자료의 효용성과 최신성을 유지하고 자료실을 깨끗이 청소·방역해 도서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서점검은 도서관 소장자료에 대한 소재파악과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중요한 도서관 업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도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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