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취임식·이사회 개최

변재일 의원(왼쪽 다섯째)이 9일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2대 회장에 취임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은 제주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변재일 의원실
변재일 의원(왼쪽 다섯째)이 9일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2대 회장에 취임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은 제주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변재일 의원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5선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구)이 9일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협의회) 2대 회장에 취임했다.

협의회는 각국의 물 관련 입법 및 정책 우수사례 공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국회의원간 협의기구로 1대 회장은 주승용 전 국회 부의장이 역임했다.

협의회에는 네팔,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23명의 국회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물 관련 입법사례, 아시아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연구와 같은 활동을 추진 중이다.

사무국은 아시아 물 위원회(회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변재일 의원(회장), 임종성 의원(재정관), 이종배·조승래·박광온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참여해 대한민국의 물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 의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아시아 물 이슈를 세계에 알리고, 각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적 지원과 정치적 협력을 촉진"하겠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이 가뭄, 홍수 등 어려운 물관리 여건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뒷받침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이어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제2차 이사회도 개최됐다.

이사회에서는 신규회원 가입승인, 아시아 물 위원회-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협력방안, 물 문제 해결 프로그램 추진 등 17개 안건을 논의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아시아 물 위원회와 협력,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가뭄, 홍수 등 재해예방,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공급 사업 등 '식수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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