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0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선정한 자살예방 우수기관에 충북도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기관은 충북도를 비롯해 광역자치단체 6곳과 제천시와 옥천군을 포함한 기초자치단체 10곳이다.

이들 자치단체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충북도는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추진, 전담인력 확충, 전국 광역 최초 우울증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추진, 지역사회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썼다.

생애주기별 생명지킴이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자체 개발한 활동 웹시스템(봄봄시스템)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도 했다.

자살 고위험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교육, 홍보 등 자살예방 인식개선사업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연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노력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전담인력을 확충해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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