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교육청 '2020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 일부 사업이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전액 삭감됐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전날 385회 임시회 2차 위원회를 열어 도교육청이 제출한 2회 추경안을 심사하고 4개 사업 7억5천517만1천원을 삭감해 수정 의결했다.

교육위는 이날 심사에서 웹화상회의시스템구축 6억9천200만원, (가)단재고등학교 설계공모보상비 3천753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또 학생수련원의 모험시설 철거와 이전 설치 474만1천원, 진천교육지원청의 학생배치연구용역 2천900만원도 전액 삭감 의결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 예산과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 예산 등을 포함한 2조7천874억원 규모의 2회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 추경안은 14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6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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