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안전자치 분야 우수상 '겹경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2020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 안전자치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공약이행 우수사례 공유, 확산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년 주관하는 대회로, 10일 결과를 발표했다.

증평군은 이번 수상으로 2011년부터 7회 수상을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증평군은 '청록파가 흥보놀보를 만나다' 사례를 소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홍성열 군수는 맑고, 푸르고, 파란 보강천(청록파), 흥이 있는 보강천놀이가 있는 보강천(흥보놀보)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행했다.

증평군은 보강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미루나무 숲 주변 안전숲길과 꽃밭 조성, 잔디 교체 등을 통해 도심 내 녹지 공간으로 만들었다.

미루나무 숲에 첨벙첨벙 물놀이장, 스카이파크, 만남의 공간 조성 등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대표적인 문화놀이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이번 대회 '함께하는 안전공동체! 증가포르를 꽃피우다'도 우수상에 이름을 올려 다시 한번 안전 자치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공모분야는 일자리 및 경제 분야, 소득격차 해소 분야, 초고령화 대응 분야, 기후환경 분야, 안전자치 분야,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소식지·방송 등 총 7개다.

본선 대회에서는 전국 144개 기초지자체로부터 접수된 353개의 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72개 사례가 우수성을 겨뤘다.

홍성열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3만 7천여 군민이 보내주신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군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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