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는 오는 24일까지 보령베이스에서 보령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보령교육지원청과 공동 주최한 이번 과정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를 양성해 학교와 마을, 지역공동체의 교육적 연계기반 조성으로 마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마을교육공동체사업 참가 교육기관의 마을교사와 관계자, 시민 중 초·중학생 체험활동 지도 가능자 등 30여명이 사전 신청해 참여했다.

지난 10일에는 박정길 NLP 전략연구소장으로부터 마을교사 리더십 함양 방안, 장경호 보령교육지원청 장학사로부터 마을교사 창의융합체험활동 지도 방안이 전달됐다.

이번 연수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은 초등학생 창의융합체험활동을 지도할 마을교사로 위촉하고, 각 학교의 현직교사와 협의를 통해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생지도 자료를 함께 개발해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된다.

김선미 교육체육과장은 "앞으로의 미래 교육은 학교와 교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마을 전체가 학교가 되며 교사의 역할이 지금보다 더 다채로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마을교사의 역할과 활동영역이 보다 확장되고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보고 참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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