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교육지원청(임동우 교육장)은 화성마을학교와 청양마을학교를 방문하여 현판을 수여하며 마을과 학교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당부하였다.

지난 2017년부터 충남교육청과 충남도가 협약을 통해 지정, 운영하고 있는 청양행복교육지구에 2020년 처음으로 마을학교 2곳이 개교하여 마을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청양마을학교(대표 설영숙, 이세영)는 한결자연학교가 운영 주체로서 청양초와 청송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창의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상황으로 일정이 연기되고 있으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평생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가족 캠프를 기획하는 중에 공식 홍보도 하기 전에 12가족이 모집 완료되는 등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당초 1박2일로 계획되었으나 코로나 상황 속에서 당일 프로그램으로 축소되어 거리두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마을학교(대표 김현우)는 화성지역아동센터 공간을 활용하여 합천초, 화성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올린, 첼로 등 1인 1악기 교습, 난타, 다도, 농산물 가공 체험, 클라이밍, 한방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배우는 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상담 및 공예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 오케스트라를 꾸준히 연습하여 마을축제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영상을 통한 공연으로 방향을 바꾸어 준비하고 있다.

임동우 교육장은 "도서관,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관내 교육기관 순시에 앞서 진행한 마을학교 현판 수여식에서 마을 속에서 성장하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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