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학생들이 목공체험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보은 송죽초 제공
송죽초 학생들이 목공체험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보은 송죽초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 송죽초(교장 김광자)에서 진행한 목공체험수업 '나무집 만들기'가 학생들의 참여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일 송죽초에 따르면 이번 나무집 만들기 제작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전인적 성장 발달 도모를 위해 진행된 활동으로 지난 6월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해주는 목공교실을 이용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구상한 '내가 짓고 싶은 트리하우스' 구상도대로 나무의 길이를 재고, 톱질을 해 기둥을 세우는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트리하우스를 완성했다.

5학년 표예은 학생은 "톱질이 제일 어려웠지만 내가 직접 만든 트리하우스를 보니 뿌듯하다"며 "선생님과 함께 트리하우스에서 군고구마도 먹고, 라면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자 교감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체험하지 못하던 공구 다루는 방법을 익히며 집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면서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우는 등 전인교육이 이루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