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천안제일고 축구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천안제일고 축구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제일고등학교(교장 변영우) 축구부가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30일~9월 10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상반기 대회와는 다르게 프로산하팀까지 참여하며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천안제일고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부산FC-U18(부산개성고)를 맞아 전반 8분 실점을 하며 1-0으로 고전하던 중 전반 35분 주장 김도윤(3학년 원예과) 선수가 멋진 프리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 모두 골문을 수차례 두들겼지만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승패가 갈렸다.

변영우 교장은 "지난 3개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무르며 우승에 목말랐을 선수 및 운동부 지도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학생들 뒷바라지하시느라 고생하신 학부모님들께 영광을 돌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제일고 축구부는 최근 3년간 전국대회 우승 3회, 준우승 3회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구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화끈한 공격 축구로 고등학생 축구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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