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은 지난 11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지역의 조생종 벼 수확 농가를 찾아 작황을 살피고, 농가의견을 청취했다.
충북농협은 지난 11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지역의 조생종 벼 수확 농가를 찾아 작황을 살피고, 농가의견을 청취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이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작황점검 및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벼 작황은 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와 잦은 호우 및 연이은 태풍으로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수확기 종합상황실 운영 등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충북농협은 쌀농가의 판로 해소 및 수확기 수급안정을 위해 금년 수확기 물량 중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으로 전년도에 비해 6천 톤이 늘어난 9만 7천 톤의 벼 수매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벼 수매자금 또한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충북농협은 2019년에는 2회에 걸쳐 920억원의 벼 수매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염기동 본부장은 관계자들에게 "농업인들이 땀 흘린 정성이 헛되지 않게 수매일정에 만전을 기하여 농업인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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