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미등록 가맹점 한시적 환전 허용 건의도

전국시·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2일 대전 호텔인터시티 5층 사파이어홀에서 2020년 정기회를 열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동 지지선언과 온누리상품권 미등록 가맹점의 한시적 환전 허용을 건의했다./충북도의회 제공
전국시·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2일 대전 호텔인터시티 5층 사파이어홀에서 2020년 정기회를 열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동 지지선언과 온누리상품권 미등록 가맹점의 한시적 환전 허용을 건의했다./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을 비롯한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이 행정수도 완성을 지지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2일 대전 호텔인터시티 5층 사파이어홀에서 2020년 정기회를 열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동 지지선언과 온누리상품권 미등록 가맹점의 한시적 환전 허용을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회 및 청와대, 중앙부처 세종시 추가 이전을 촉구하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시대적 흐름이자 전 국민의 염원"이라며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혁신도시 추가지정 등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발행한 온누리상품권을 비가맹점이 수령한 후 불법 환전 행위인 이른 바 '상품권 깡' 등으로 유통질서를 교란시키는 사례가 있다"며 "코로나 시국을 감안해 '온누리상품권' 미등록 가맹점도 한시적 환전을 허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협의회는 이밖에도 도시철도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비용 국비지원과 제주 4·3사건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개정 촉구 등 모두 11건의 안건을 채택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