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관계기관과 매미나방 알집을 제거하고 있다./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관계기관과 매미나방 알집을 제거하고 있다./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매미나방 알집제거 소탕작전에 나섰다.

군은 내년도 매미나방 창궐 피해 예방을 위해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매미나방 알집제거 방제활동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단양군과 환경부, 산림청,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등 30여 명의 방제인력은 대강면 용부원리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에서 매미나방 알집을 끌개와 솔로 말끔히 제거했다.

매미나방은 5월에 애벌레 시기와 6∼7월 번데기 시기를 거쳐 성충이 된 후 8월 중순까지 산란한다.

이듬해 4월까지 알집상태로 월동함에 따라 11월께 낙엽이 진 후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알집을 추가로 제거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매미나방과 같은 돌발해충이 대거 발생하며 주민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장기적인 생태관측을 통한 원인, 분석을 강화해 주민들의 피해예방과 생태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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