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충돌한 어선./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보령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충돌한 어선./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 앞바다에서 어선끼리 충돌하고 다수의 승객을 태운 낚시어선과 모터보트들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는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 40분 경 충남 보령 삽시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A호(24톤, 승선원 5명)가 조업 중이던 B호(3톤, 승선원 2명)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이날 사고로 B호 좌측 선수에 경미한 파손이 발생했고 운항에는 지장이 없어 입항 후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낚시어선(약 8톤, 승선원 18명) 1척과 모터보트 5척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 하는 등 부주의에 의한 단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본인과 승선원의 안전을 위해 선박 운항 전 안전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며 "운항자들의 조그만한 관심으로 사고를 예방을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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