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의 도시 충주' 역동성·연속성·활용성 중점

제2회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엠블럼 포스터 공개.
제2회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엠블럼 포스터 공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이하 영화제)의 슬로건을 '무예, 영화로 발하다'로 선정한데 이어 엠블럼 및 포스터,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영화제 엠블럼에 쓰인 삼족오(三足烏)는 고대 동아시아에서는 천상의 신들과 인간 세계를 연결해주는 신성한 상상의 길조(吉鳥)로 태양신을 상징한다. 엠블럼 속의 삼족오 조형은 사선이 도드라지게 사용돼 무예액션을 대표하는 단어인 역동성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영화제의 포스터는 역동성(Dynamic), 연속성(Constant), 활용성(Versatile)의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엠블럼과 포스터를 디자인한 서진수 디자이너(청주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기본에 충실한 조형과 컬러, 역동적 배치로 디자인한 영화제의 포스터는 변형이 용이해 포스터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와 포맷의 제작물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영화제의 이미지를 일관되게 반복적으로 강하게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회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엠블럼 포스터 공개
제2회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엠블럼 포스터 공개

이번 영화제의 컨셉과 방향을 제시한 김윤식 수석프로그래머는 "타 영화제와 차별화를 두어 무예액션영화제만의 정체성에 새로운 색깔을 입혀 강인한 엠블럼과 포스터가 필요했고 영화제를 다양하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문화재단은 이와 함께 스팟 방송과 경쟁공모된 단편영화 8편 시리즈 티저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방송스팟 영상물은 지난 UCC 공모전 은상작품인 김아름(여)씨의 작품 '무예, 붓위에 서다'를 기본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영화제 관계자는 "코로나 19 관련 언택트(Untact)시대에는 홍보도 온택트(Ontact)로 해야 한다"며 "온라인 상영관에 많은 비중을 두고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영작을 공개하니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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