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부여 내산초(교장 유재봉)는 양말 목공예 강좌에 학부들이 일 년 동안 꾸준하게 참여해 마침내 학부모 8명이 양말 목공예 자격증을 취득해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내산초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양말 목공예 강좌를 개설했고 양말 재생 자료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완성하는 재활용 제품 20여 가지를 완성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번 양말 목공예 작품으로는 마스크 걸이, 물병 주머니, 냄비 받침, 휴대전화 가방, 방석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본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고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봉사하는 손길도 마다치 않았다.

이날 한 학부모는 "자격증 취득 소감으로 평생 처음 자격증을 따 본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엄마로서 존재감이 생겨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들의 쉼이 없는 도전은 서로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주며 도전에 그치지 않고 나눔 바자, 마을교육공동체, 띠앗 마을 공부방의 나눔 봉사활동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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