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측정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앞장

천안시가 불당대로 사거리에서 레드서클 홍보존(zone)을 설치해 ‘레드서클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불당대로 사거리에서 레드서클 홍보존(zone)을 설치해 ‘레드서클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7일 동안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해 시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앞장섰다고 14일 밝혔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매년 9월 첫째 주)에 맞춰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생활실천을 위한 행동변화 유도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소규모 길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SNS(블로그, 카카오채널), 홍보영상 송출, 홍보물 배포 등 비대면 홍보를 확대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는 시청 앞 사거리, 버스정류장, 택시 승강장 등 차량 이동이 많은 장소에서 레드서클 홍보존(zone)을 이동 설치하며 홍보를 진행했다.

또 천안역, 신부동 고속터미널, 쌍용동 일봉사거리에서는 전광판을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법을 널리 알렸다.

이 외에도 지역케이블TV, 천안시 블로그,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카카오채널, 충남전역 농협 현금지급기(ATM)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예방관리 실천을 독려했다.

삼성전자, ABB코리아 등 천안지역 내 기업들은 직장인 대상 통근버스, 로비 모니터, 온라인 영상회의 시 레드서클 캠페인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비대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적극 협조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중 심뇌혈관질환의 비율이 23.3%로 높아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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