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수열원 활용 에너지시스템 통합설계 플랫폼 개발

윤린 교수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한밭대 기계공학과 윤린 교수 연구팀이 '2020년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수열활용 확대기술 및 환경적합성 기술개발사업 제 3과제'를 수행하는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한밭대에 따르면 KEITI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2019년 재생에너지로 지정된 수열원을 활용한 에너지시스템의 통합설계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과제다.

오는 2023년 12월까지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한밭대는 총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하천수, 원수, 댐 호소수 등 수열원을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 집단에너지 공급, 열 네트워크의 공급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열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성, 경제성, 환경영향 등이 사업 초기 단계에 정확히 평가되어야 한다.

윤 교수 연구팀은 이를 위해 '수열에너지 활용 통합설계 플랫폼 기술개발'을 주제로 플랫폼 개발을 4년 동안 완성할 예정이다.

올해 시행되는 제로에너지빌딩의 평가프로그램인 건물에너지평가프로그램(ECO2) 내 에너지 생성원과 냉·난방기기기로서의 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연구팀은 "최근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수열 육성에 시동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수열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취업유발효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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