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불당동 신청사내에 위치한 봉서홀이 개관과 함께 수준높은 문화예술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 12일 신청사 업무개시와 함께 운영에 들어간 봉서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4천427㎡(1천338평)의 1천216석(1층836석, 2층380석) 규모로 회전무대, 오케스트라 피트, 대형연습실, 분장실과 첨단 조명,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관의 첫 공연은 오는 26일 이탈리아 고전오페라 최후의 작곡가로 알려진 롯시니의 고향인 뻬사로를 중심으로 1994년 창단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뻬사로 챔버오케스트라’가 초청 공연을 갖는다.

다음달 6일~7일에는 천안국제 무용제 ‘하늘과 땅’이 열리고 15일~16일에는 세계가 극찬한 한국뮤지컬 ‘명성황후’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10월20일에는 지난 8월 창단한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창단공연이 유봉헌씨의 지휘로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며 25일은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의 기획공연이 열려 가야금 명인 황병기씨와 전자 바이올린의 유진박씨가 협연, 특색있는 무대를 펼친다.

또 27일은 천안시립합창단의 제44회 정기공연으로 르네상스시대의 위대한 음악예술 마드리갈과 한국 창작명곡과 국민성악가로 알려진 임웅균씨가 특별 출연, 무대를 뜨겁게 달구게 되며 30일에는 러시아 볼쇼이 합창단의 주옥같은 화음의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봉서홀이 개관과 함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임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의 분야의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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