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외식업소 입식테이블 설치 지원사업을 대폭 개선해 추가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장애인과 노약자 및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식테이블을 희망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입식테이블로 교체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왔다.

최근 방석 대신 입식 형태 음식점 선호도가 크게 늘면서 입식테이블 설치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자 시는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외식업소 입식테이블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대상자 선정기준과 신청 자격을 대폭 개선했다.

사업대상자 선정 시 평가항목별 점수(매출액이 적은 순, 영업기간이 오래된 순,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보유)를 합산해 최고점 순으로 선정하던 것을 이번에는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영세상인부터 지원키로 했다.

이에 입식테이블 지원사업 1순위는 전년도 매출액 5천만 원 미만인 업소이며 신청 서류도 10종에서 6종으로 대폭 간소화됐다.

지원자격은 충주시 관내 창업 6개월 이상인 좌식테이블 보유 외식업소로 3조 이상 입식테이블을 설치할 경우에는 공급가액의 80% 한도 내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희망자는 9월 14일부터 9월 29일까지, 점포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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