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참여연대·전공노 성명서 발표

금산참여연대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노조금산군지부가 직무정지 중인 김행기 군수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21일 금산참여연대 등은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직분을 망각하고 군정에 관여하며 군민을 분열시키는 직무정지된 김행기 군수는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 군수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본인의 부도덕성과 개인의 이기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없이 계속 군정에 관여해 군민을 분열시키는 언동과 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이러한 행위를 묵과할 수 없어 김행기 군수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일부 신분을 망각하고 있는 공직자들은 금산이 왜 이지경이 됐으며 특히 군수를 믿고 따라야 할 공직자들이 더 분노하고 있는 사실을 직시해 차후 맹목적이고 신분을 망각해 행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와함께“김 군수가 조속한 결단을 내려 군수관사를 떠나주기 바란다”는 요구와 함께 “감사원의 2003년 이후 금산군 특별감사에 따른 처분결과 공개, 축산폐수처리시설 공사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단체는 공개 질의한 내용에 대해 군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이 같은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