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신규 입소시 최초 1회에 한해 9만원 지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은 오는 28일까지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3차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아동이 어린이집에 신규로 입소할 때 필요한 피복류(원복, 체육복, 가방 등) 구입비로 부모가 부담해야 할 실비 성격의 금액이다.

진천군은 영유아 보호자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충북도내 최초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군비 5천 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진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이용하는 어린이집 소재지가 진천군 관내인 만3~5세 신규 입소 아동으로 지원 기준 충족시 1인당 9만원이 지급된다. 그러나 생애 최초 1회만 지원되며 유치원 입학축하금과 중복지급이 불가하다.

입학준비금의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가 어린이집에 입학준비금을 납부한 후 오는 28일까지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이후 군에서 보호자의 계좌로 준비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방문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e-메일로도 신청을 받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진천군 여성가족과(043-539-3973)로 하면 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입학준비금 신청이 가능한 가구에서는 한 세대도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천의 학부모들이 마음 편하게 아이들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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