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9월 협의체 회의를 통해 이원면 맞춤형 복지팀의 추천을 받아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원면협의체는 직장과 건강을 잃은 청장년 1인 가구와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 1인 가구에는 각 45만원씩, 뇌경색으로 쓰러져 근로능력을 상실한 부부가구와 임신 8개월의 한 부모 가정에는 각 55만원씩 총 200만원을 명절 전에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김연철 공동위원장은 "매년마다 추석명절 즈음에는 후원금이나 후원물품이 많이 들어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는데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후원금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면서 "이원면협의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생계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긴급생계비는 이원면 주민과 기관, 단체, 사업체를 통해 일시 또는 정기기부의 방법으로 이원면협의체에서 모금한 재원으로 지원하는 것이며, 이원면 내 지역의 문제를 이원면 주민들의 힘으로 해결해 나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윤여군 기자
yyg590@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