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산본향복지재단과 '서산시 학대피해아동쉼터'(이하 쉼터) 운영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 김응준 복지문화국장, 김종민 여성가족과장, 이재철 서산본향복지재단 대표이사, 최은희 시설장 등 이사들이 참석했다.

쉼터는 학대피해아동에게 보호·치료, 양육서비스 등을 제공해 심신 회복과 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시설로 10월 중 개소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쉼터의 관리 및 운영 전반, 수탁 사무의 처리, 프로그램 운영 및 안전관리 등을 위탁한다.

협약기간으로 5년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다.

맹 시장은 "우리 시 학대피해아동 보호 시설이 없었는데, 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서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서산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와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서산경찰서, 서산교육지원청,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6개 기관과 아동학대예방과 피해아동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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