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제품 구매 활성화 기반마련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공시제'를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공시제는 재화나 용역, 서비스 등은 우선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계획 및 실적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지역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하고 계획에 맞춰 지역순환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게 유도한다.

지난해 시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목표액 3억 9천570만원의 86.2%인 3억 4천109만원의 사회적경제제품을 구매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높은 1억 7천570만원을 증액한 5억 7천140만원으로 목표액을 상향하고 이외에도 사회경제제품 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10월에는 직원 대상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및 인식개선을 위한 연극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목표액에 따른 구매실적을 평가해 7개 우수부서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신현우 시민공동체과장은 "공시제를 통해 공공기관 우선구매가 활성화되기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제품 관련 자세한 구매실적은 서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