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습생 표식이 가능한 안전조끼 지원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8일 까지 2020년도 실시하는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실습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세종여자고등학교(교장 김유현)의 특성화계열 학생들은 9월 중순부터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로컬푸드, 세종문화재단, 세종복지재단, 세종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등에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세종하이텍고등학교(교장 이재규)의 도제반 3학년 학생들은 10월부터 25개 기업체에서 직무현장교육(OJT: On the job training) 겸 현장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며, 비도제 학생들은 신신제약(주) 등 9개 기업에 현장실습을 진행하기 위해 면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현장실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실습 직무 공간에서의 직원 사이 2m거리 유지, 방역물품 구비, 기업의 방역관리자 지정여부, 증상 발현 시 산업체 조치 체계 등을 점검한다.

산업체 사전점검을 통해 학생들이 유해·위험 업무 등은 배제될 수 있도록 산업체와 협의하고, 안전이 확보된 학습중심 현장실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업체 숙련 근로자를 현장실습 담당자로 지정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생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안면 보호 마스크 등을 지급하고, 현장 실습생 표식이 가능하도록 안전조끼를 지급하여 보호 대상임을 주지시킬 예정이다.

□최성식 중등교육과장은 "현장실습 시작 시기를 맞아 코로나19에 대한 충분한 대비와 산업체 점검을 통해 안전한 실습 현장에서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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