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개 고교·10개 학원시험장서 1만4천213명 응시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시교육청이 16일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15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에는 관내 57개 고등학교에서 1만2천658명, 10개 학원시험장에서 1천555명 등 총 1만4천213명이 응시한다.

이는 2020학년도 대전 관내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2천208명(재학생 1천705명 감소,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 503명 감소) 감소한 수치다.

대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 모의평가도 시험장별 방역 대책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 답안 제출 시스템을 통해 답안을 제출하고 채점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답안 제출의 경우 일반 응시자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으며, 별도로 채점해 성적을 제공한다.

9월 모의평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시행되며,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 난이도를 예상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재학생들만 참여해온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이번 수능 9월 모의평가는 N수생들이 참여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전국적 위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유빈 대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영역별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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