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청안초는 지난 14일 칠성면 '숲 속 작은 책방'에서 실시한 책나들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독다독 문해력교육'의 첫 발을 내딛었다.

'다독다독 문해력교육'은 청안초가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2020. 수업나눔 행복학교 공모사업교'로 선정되어 교내 노력중점 사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활동으로 '다(함께) 독(읽고) 다(완전히) 독(이해하는)' 목표 아래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다.

학년군별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 전문강사와 담임교사와의 Co-teaching을 통해 학생들의 책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높이고, 읽고 쓰는 것과 의미를 이해하고 표현하기, 이야기 새로 쓰기, 나만의 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학년의 한 학생은 "책방에 다녀오니 읽고 싶고, 사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요. 또 읽고 싶어졌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백락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교육활동에 어려움과 제약이 많은 실정이지만 학생들의 관심과 교사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시대에 자꾸만 멀어지는 책을 가까이 하고 약해지는 문해력을 키우는 알찬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을 위해 모든 교육 가족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