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자금·판로 등 지원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은 우수 소공인 8개사를 충북 최초의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갖고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선정에는 등 성종사(기계 및 금속), 마스터테일러(의류), 제일특스기획(인쇄), 한양출판사(인쇄) 등 다양한 업종의 우수한 소공이이 포함됐다.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소공인 인증현판 및 확인서를 제공하고, 스마트공방 기술보급(5천만원 한도), 작업환경개선(5백만원 한도) 등 소공인 특화지원사업 우대 및 정책자금 금리 인하(0.4%p)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도 부여한다.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혁신의지 및 성장역량을 갖춘 우수 소공인을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생태계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소공인은 전국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또 올해부터 중기부에서 시행하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주위의 소공인을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