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빵과 함께 먹는 소스 개발로 소비자 선택 폭 넓혀

흑도라지 소스와 다양한 요리./충북농기원 제공
흑도라지 소스와 다양한 요리./충북농기원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환절기 면역력 증진에 좋은 흑도라지 소스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최근 호흡기 질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기관지 질환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있는 식품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특히 환절기를 맞아 국민건강 증진과 도라지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소스는 일반 도라지보다 아린 맛이 적고 사포닌과 폴리페놀 함량이 2∼3배 많은 흑도라지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도농업기술원은 흑도라지와 사과식초, 올리고당, 과일즙, 젤리화 소재를 혼합해 맛과 점성을 최적화했다.

또 샐러드, 스테이크, 빵, 과자와 함께 먹기 좋고 소스 그대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윤향식 박사는 "개발된 흑도라지 소스가 다양한 제품 유형으로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한 기술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조기 상품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