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학생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충북 모 고등학교 핸드볼부 코치와 주장이 입건됐다.

충북경찰청은 A코치와 주장 B군(A코치 아들)을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코치는 급여지원비·명절비 등의 명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피해학생 학부모 등은 "코치가 야구방망이 등으로 학생들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 A코치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치고, 충북도체육회에 징계요구서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A코치와 그의 아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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