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주재 국내 백신개발 과감한 지원도 피력

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과 관련 "정부는 국제기구와 해외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 인구의 60% 수준인 약 3천만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속에서 결국 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백신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 모두에게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싶지만, 아직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물론 개발 성공여부도 불확실해 무작정 투자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선제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백신개발을 위한 과감한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는 우리들의 생활양식도 바꿔놓고 있다"며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보다 16% 증가했고, 이중 음식배달서비스 거래액은 66%나 급증했고 카페 등에서의 일회용품 사용도 늘었다"고 제시하며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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