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직권면직 취소
전·현직 노조전임 5명 직위해제도 취소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전교조 대전지부 소속 지정배 교사가 원직 복직 통지서를 받고 16일 대전가오고등학교로 출근한다.

15일 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21일 법외노조 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전교조가 패소하며 '직권면직' 됐던 지정배 교사(진로진학상담)에 대해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14일자로 직권면직을 취소하고 원직 복직 인사발령 통지서를 보냈다.

교육감은 이날 김중태 지부장(대전대성고), 김덕윤 전 사무처장(유성생명과학고) 등 전·현직 노조전임 5명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 및 '징계의결 요구'도 모두 취소 조치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16일 오전 10시 대전가오고등학교 정문에서 지정배 교사의 복직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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