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가 조달청이 주관한 2020년도 제2차 혁신 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에 선정돼 시 본청과 보령시의회, 대천4동에 이달 말까지 디티하이 화재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 성능테스트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상용화 전 혁신제품을 공공부분이 초기 구매자가 되어 사용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상용화 지원과 구매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시가 참여하게 될 화재예방 시스템은 전기설비(분전반, 배전반등)의 발화이전 과열상태를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하여 ICT기반 화재예방을 조기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시는 공무원과 민원인 등 이용자들에게 제도 취지를 알리고 시범 운영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등 피드백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혁신 시제품 테스트 수행에 따른 시스템 및 운영비 등은 조달청이 부담해 예산 투입 없이 화재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기업은 시장에 선보이기 직전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피드백과 초기 판로개척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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