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공단 내 마스크 제조업체發 추정… 시·소방당국 경위 조사

천안시청 앞 장재천이 우유를 풀어놓은 것처럼 불투명한 흰색 물질로 가득하다. /독자 제공
천안시청 앞 장재천이 우유를 풀어놓은 것처럼 불투명한 흰색 물질로 가득하다. /독자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시청 앞을 흐르는 불당동 장재천에 16일 오전 8시20분께 불투명한 흰색 물질이 유출돼 소방당국이 원인분석과 중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 물질이 장재천 상류에 있는 백석공단의 한 마스크 제조공장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과 천안시는 해당 공장을 상대로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풀 성분의 접착제가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마스크 제조 과정의 물질이라면 유해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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