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째 이어지는 후배 사랑'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목원대 직원동문회가 16일 장학금 200만원을 목원대에 전달했다.

1992년 결성된 직원동문회는 매월 급여공제를 통해 장학기금을 모으고 있다. 1997년부터 매년 재학생 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31명의 직원이 직원동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수 직원동문회장(학사지원과 계장·영어영문학과 90학번)은 "동문 직원의 퇴직이 늘면서 장학기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지만 장학금 지원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후배들이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에 다닌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은 "24년째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는 동문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훌륭한 인재를 기르는 밑거름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학생들은 학업에 정진해 사회 진출 이후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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